지구를 위해 뭐라도 하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할지 몰라 머뭇거리고 있다면?
에코 힙스터가 제안하는 에코 라이프스타일 레시피
자본주의 사회는 더 많이 생산하고 소비하는 삶을 부추긴다.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우리는 쉽게 소비의 파도에 휩쓸려 버린다. 매년 10억 벌이 넘는 멀쩡한 옷이 수거함으로 들어가고, 쏟아져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로 전 세계 담수의 4분의 1이 오염되고 있는 상황인데도 말이다. 무엇보다 우리는 생활하는 데 필요한 재화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우리 앞에 오는지 모른 채 살고 있다. 우리의 사고 체계나 문제 해결 방식은 대개 정형화되어 있어서 틀을 벗어나기 어렵다. 한쪽으로는 자원을 절약하면서 다른 쪽으로는 낭비해 버리는 모순적인 행동도 잘 저지른다. 생태적인 삶을 실천하는 데 걸림돌은 삶의 태도 문제부터 일상과 일, 정치 사회 문제에 이르기까지 두루 퍼져 있지만 서로 촘촘히 연결되어 있다. 책에 담긴 열여섯 가지 주제에 각기 얽혀있는 기후와 인간과 동물의 이야기가 그래서 중요하다.
가령 ‘먹을거리’ 주제에서는, 산업화된 생산 · 유통 과정을 통해 우리에게 오는 유기농 상품이 과연 온전한가 하는 물음으로 시작해, 그 이면에 누군가의 희생이 있고 자본주의 시스템 안에서 이런 행태는 세계 어디서나 어느 상품이라고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이 지점에서 저자는 소비자로서 이런 문제적 시스템의 일부가 되지 않을 방법을 알려준다. 전 인류에 돌아갈 만큼 충분한 식량이 있음에도 불공정한 분배로 인해 여전히 굶주리는 사람이 있는 이유도 이야기한다. 누군가는 육류를 과다 섭취해 건강을 해치고, 다른 누군가는 고기가 필요해도 구하지 못한다. 그런 와중에 이산화탄소 배출은 점점 늘어나 지구 대기는 더 뜨거워지고 생물종이 감소한다.
이렇듯 우리가 지구에 만연해 있는 문제에 목소리를 낼 때 전체를 보는 관점과 작은 일부터 실천하는 행동 중 무엇도 배제해서는 안 되는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한다. 전체를 보려 하지 않으면 자칫 문제를 작은 영역에만 담아두고 만족해 버리기 쉽다는 것이다. 유기농 제품을 소비하면서 세상을 구하고 있다고 자족하는 것처럼 말이다. 모두 두 저자의 경험에서 나온 생활 밀착형 이야기다.
이런 정보는 소비 행동에 바로 영향을 준다. 구체적으로 알게 되면 누구나 더 나은 쪽을 선택하고 싶어지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난이도별로 깨알 같은 실천법(전환을 위한 행동)을 소개하면서 모든 사람이 흥미롭게 동참할 수 있도록 이끈다. 그동안 소비사회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왔으며 그로 인해 자연환경은 어떻게 파괴되었는지, 가해자이자 피해자가 된 우리가 지금 해야 할 과제와 행동을 무겁지 않게 담았다.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지 않으면 실제로도 바꿀 수 없다
우리는 함께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소비에 저항하기, 의식하고 장보기, 가치 만들기, 새로운 물질주의자 되기, 비건 지향… 저자들의 일상은 전 세계적으로도 ‘힙’한 라이프스타일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나라의 ‘제비’(제로 웨이스트+비건 줄임말) 활동도 대표적인 예다. 제비들은 친환경 물품과 채식 식당을 이용하고 중고 옷 가게와 제로 웨이스트 상점을 즐겨 찾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등 세상을 바꾸는 활동에 참여한다. 비슷한 가치관을 가진 이들이 함께 실천하고 그것을 SNS로 알리는 데 주저함이 없다. 한국어판 부록에는 자발적으로 ‘즐거운 불편’에 동참한 제비들의 목소리와, 함께 행동할 수 있는 단체의 정보를 담았다. 이들의 이야기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행동이 결국 세상을 바꾸어간다는 것을 증명한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117099804
지구를 위해 뭐라도 하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할지 몰라 머뭇거리고 있다면?
에코 힙스터가 제안하는 에코 라이프스타일 레시피
자본주의 사회는 더 많이 생산하고 소비하는 삶을 부추긴다.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우리는 쉽게 소비의 파도에 휩쓸려 버린다. 매년 10억 벌이 넘는 멀쩡한 옷이 수거함으로 들어가고, 쏟아져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로 전 세계 담수의 4분의 1이 오염되고 있는 상황인데도 말이다. 무엇보다 우리는 생활하는 데 필요한 재화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우리 앞에 오는지 모른 채 살고 있다. 우리의 사고 체계나 문제 해결 방식은 대개 정형화되어 있어서 틀을 벗어나기 어렵다. 한쪽으로는 자원을 절약하면서 다른 쪽으로는 낭비해 버리는 모순적인 행동도 잘 저지른다. 생태적인 삶을 실천하는 데 걸림돌은 삶의 태도 문제부터 일상과 일, 정치 사회 문제에 이르기까지 두루 퍼져 있지만 서로 촘촘히 연결되어 있다. 책에 담긴 열여섯 가지 주제에 각기 얽혀있는 기후와 인간과 동물의 이야기가 그래서 중요하다.
가령 ‘먹을거리’ 주제에서는, 산업화된 생산 · 유통 과정을 통해 우리에게 오는 유기농 상품이 과연 온전한가 하는 물음으로 시작해, 그 이면에 누군가의 희생이 있고 자본주의 시스템 안에서 이런 행태는 세계 어디서나 어느 상품이라고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이 지점에서 저자는 소비자로서 이런 문제적 시스템의 일부가 되지 않을 방법을 알려준다. 전 인류에 돌아갈 만큼 충분한 식량이 있음에도 불공정한 분배로 인해 여전히 굶주리는 사람이 있는 이유도 이야기한다. 누군가는 육류를 과다 섭취해 건강을 해치고, 다른 누군가는 고기가 필요해도 구하지 못한다. 그런 와중에 이산화탄소 배출은 점점 늘어나 지구 대기는 더 뜨거워지고 생물종이 감소한다.
이렇듯 우리가 지구에 만연해 있는 문제에 목소리를 낼 때 전체를 보는 관점과 작은 일부터 실천하는 행동 중 무엇도 배제해서는 안 되는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한다. 전체를 보려 하지 않으면 자칫 문제를 작은 영역에만 담아두고 만족해 버리기 쉽다는 것이다. 유기농 제품을 소비하면서 세상을 구하고 있다고 자족하는 것처럼 말이다. 모두 두 저자의 경험에서 나온 생활 밀착형 이야기다.
이런 정보는 소비 행동에 바로 영향을 준다. 구체적으로 알게 되면 누구나 더 나은 쪽을 선택하고 싶어지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난이도별로 깨알 같은 실천법(전환을 위한 행동)을 소개하면서 모든 사람이 흥미롭게 동참할 수 있도록 이끈다. 그동안 소비사회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왔으며 그로 인해 자연환경은 어떻게 파괴되었는지, 가해자이자 피해자가 된 우리가 지금 해야 할 과제와 행동을 무겁지 않게 담았다.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지 않으면 실제로도 바꿀 수 없다
우리는 함께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소비에 저항하기, 의식하고 장보기, 가치 만들기, 새로운 물질주의자 되기, 비건 지향… 저자들의 일상은 전 세계적으로도 ‘힙’한 라이프스타일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나라의 ‘제비’(제로 웨이스트+비건 줄임말) 활동도 대표적인 예다. 제비들은 친환경 물품과 채식 식당을 이용하고 중고 옷 가게와 제로 웨이스트 상점을 즐겨 찾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등 세상을 바꾸는 활동에 참여한다. 비슷한 가치관을 가진 이들이 함께 실천하고 그것을 SNS로 알리는 데 주저함이 없다. 한국어판 부록에는 자발적으로 ‘즐거운 불편’에 동참한 제비들의 목소리와, 함께 행동할 수 있는 단체의 정보를 담았다. 이들의 이야기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행동이 결국 세상을 바꾸어간다는 것을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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